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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다 읽었는데 다 읽기가 무지하게 힘든 이야기였다.

몰랐는데 살짝 피폐물이기도 하더라.

여주인 희수가 좀 많이 힘들어 하고 굴려지기는 함.

 

내가 본 이세계 워프 판타지물 중에서 이정도까지 서로 대화가 안통해서 삽질을 아주 거대하게 하는 커플은 첨이였음 ㅋㅋㅋㅋ

보통 이렇게 되기 전까지 서로 어떻게 해서든 의사 소통?을 한다거나 무슨 마법의 힘으로 덜컥 말이 통한다거나 그렇던데.. 이건 .... (이마 짚음)

1권은 그렇게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는 커플, 거기다가 희수 쪽이 철저하게 을인 관계에서 매달리는 쪽이라 서로 좋아했음에도 그 마음이 통하지 못하고 되게 가슴 아프게 헤어진다.

보다보면 희수의 입장도 이해 안가는건 아닌데 ... 칼릭스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물론 1권에서의 칼릭스도 대체적으로 잘한건 없지만, 그렇다고 희수도 절대로 잘한것도 없어서. 그냥 서로 말만 통했어도 이런 일이 없었겠지 싶어서 안타까움.

그리고 2권에서는 희수보다는 칼릭스가 배는 더 안타까워서... 뭐랄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그 사랑의 깊이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커플이였음.

3권에서는 이미 결혼해서 애도 셋이나 낳고 잘먹고 잘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칼릭스 쪽이 더 약점 잡혔달지 ㅋㅋㅋ 희수에 대한 집착어린 애정이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볼 때 마다 느껴진다. 희수가 좀 더 잘해줬음 싶고.... 근데 이 남자는 천성이 저렇게 얀데레 기질이 있어서 아무리 잘해줘도 안되겠지 싶고 ㅋㅋㅋ

그냥.. 음... 솔직히 서로 만나지 않았어도 잘 살았을 커플 같지만, 이왕지사 운명으로 만난 거. 희수가 칼릭스를 잘 건사하고 살아가겠지 생각해야지 ㅇㅇ.

 

보통 결혼에 골인하거나 이렇게 끝나는게 많은데 맺어진 후의 후일담이 더더더더 긴 이야기였따.

애를 낳고 희수가 귀족 집안의 사모님으로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분량이 더 많다는게 좀 희한했었음. 재미는 있었지만서도.  ㅋㅋㅋㅋ.

 

여튼, 마셰리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데 소개글만 봐선 그닥 끌리진 않아서.. 신간 뭐 나오는거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볼 예정.

 

:
Posted by sie84

 

별 생각없이 봤는데 가볍게 볼만했음.

2권 짜리라서 짧은 것도 있고, 기타 설정 이런거 복잡한거 없이 그냥 가볍게 볼만한 19금 로판인듭.

처음 보는 작가분 인거 같았는데 무난하게 어색하지 않게 잘 쓰시더라.

싯구금 장면도 나쁘지 않았고... ㅇㅇ..

 

일단 소재 자체가 ㅋㅋㅋ 서로를 꿈에서 만나는데 그게 각자의 꿈인줄만 알고 거기서는 마음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두 사람이 은근히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ㅋㅋㅋㅋ.

알고보니 남주의 혈통 자체가 저런 마법을 쓸 수 있는 거였더라. 

난 또 남주가 의도적으로 그랬나 했더니 조카인 남주를 걱정한 여왕이 저지른 짓이라는거 알고 좀 김이 식었... ㅋㅋㅋ 뭐 그러지 않았으면 저 벽창호인 남주 쪽에서 먼저 다가갈 일도 없었겠지. 부끄러움 많은 여주도 무리였을 테고. 

 

이래저래 무사히 해피 엔딩. 가볍고 짧게 볼 수 있는 무난한 로판이였음. b

 

:
Posted by sie84
2021. 5. 25. 12:08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Movie2021. 5. 25. 12:08

 

 

본건 저번주 수요일인가 그랬는데... 음... 감상 써야지 하다가 겜에 빠져서 정신 파는 바람에;

근데 감상을 쓰고 싶은 마음도 안들었음.

너어어어어어~~~~~~~~무 재미가 없어서....

그래도 요 앞에 봤던 깨어난 포스가 괜찮았고 로그 원은 진짜 몰입해서 잘봐서 나름 기대치가 컸었었는데... 뭐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 없었따;

 

나는 구 스타워즈 시리즈 에피소드 3은 안보긴 했지만 나름 이걸로 6편을 봤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 없었음.

내가 왠만하면 별 셋은 주는 사람인데 별 둘인거 보면 말 다한거 아니냐고..

그냥 전개 자체가 너무 재미 없었다. 영화 보는 내내 폰으로 딴 짓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극장에서 봤으면 좀 집중 했을려나? 싶다가도 그냥 자체로 재미가 없는 영화라서 더 의미 없었을 듭.

 

레버넌트도 남한 산성도 재밌게 본 나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격한 고민중.

seezn을 6월 10일까지만 연장 시켜놔서 그 안에 보기는 봐야 하는데; 이거 때문에 진저리가 쳐져서 음....;;;;; 

듣기로는 라스트 제다이 보다는 낫다고 하니까... 어쨌든 아까워서라도 보기는 볼 거 같은데 미래의 내가 보겠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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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총 5권짜리 로판.

 

오랜만에 읽은 로판이였고 생각 이상으로 재밌었다 ^^.

대신 이거 읽기 직전에 릴리스의 관을 재탕해서.. 아니 이걸 재탕이라 할 수 있나; 몇 번째야 대체;... 여튼 그거랑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수 없었는듯 ㅇ>-< 

 

 

여기까지 쓰고 더 안써서 내용도 기억이 안남.... (흐릿);

근데 여주랑 남주랑 서로 대화체가 되게 어색해서 5권 다 읽을때 까지 그게 마음에 안들었음. ㄱ-);

특히 여주의 말투가 좀....

 

:
Posted by sie84
2021. 5. 13. 12:10

킬러의 보디가드 Movie2021. 5. 13. 12:10

 

내가 본건 무삭제 특별판이 아닌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여튼, 보자고 마음 먹고 겨우(?) 시간내서 보게 된 영화.

 

웃긴거 찾다가 본 히트맨 보다도 더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내가 평생 들을 영어 욕을 ... 아니 평생까진 아니고 한 3년치? ㅋㅋㅋ의 영어 욕을 이 2시간짜리 영화 한 편 보면서 다 들은 기분임.

세상에 마더 펔이랑 그냥 펔이랑 싯트랑 에스크홀이랑 여튼 ㅋㅋㅋㅋㅋ 자막이 다 표현 못할 정도의 심한(?) 욕을 많이 했다는거 같긴 한데 내가 보는건 자막이니까..

다만 자막도 약을 빨아서 ㅋㅋㅋ 염병할 조까 니미럴 쌍놈 조사버린다 등등 ㅋㅋㅋㅋㅋㅋ 보통 공식(?) 자막에서 보기 힘든 그런 단어들이 마구잡이로 튀어 나왔음... 근데 아마 이것도 순화 시킨걸꺼야 응...

 

어차피 내용은 별 생각 안하고 2시간동안 이어지는 욕의 향연과 시원시원한 액션씬만 보다보면 시간이 쑥쑥 흘러가는 영화라 마음 편하게 봤다. ㅋㅋㅋㅋ

중간중간 매우 터지기도 했고 주조연들이 하나같이 병맛이라 그것도 웃겼고 ㅋㅋㅋㅋ 음.... 아니지, 마이클은 죄 없는 편이야.. 나름.. 여기선.. ㅇㅇ...

 

여튼 그렇게 싱나게 웃어 재끼다보면 무사히 해피 엔딩.

듣기로는 다음달에 2편이 개봉 된다고 하던데, 무려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 라고 ㅋㅋㅋㅋㅋ.

하긴 비중은 얼마 없었는데 남편 다리우스보다 더 무섭고 임팩트 넘치던 소니아 언니니까 인정함. ㅋㅋㅋㅋ 진짜 겁내 무서워.. 나라도 지나가다가 저런 언니 만나면 눈깔고 엎드릴거 같고(?) ㅋㅋㅋㅋ.

 

2탄은 극장가서 봐야겠다 ^^.

 

아, 그리고 이번 영화는 처음으로 '시즌'에서 봤었음.

다른데 다 없는데 시즌에만 있어서 만세 올렸어... 시즌 월정액 구매한지 한 달 넘어서 겨우 한 번 봤네. 

디즈니 플러스 들어오기 전까지 임시방편 으로 보는 거긴 한데 생각보다 볼 일이 별로 없어.. 태블릿으로만 봐야 하는게 좀 싫어서 그런것도 있는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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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13. 11:54

명탐정 코난 2기 : 14번째 표적 Movie2021. 5. 13. 11:54

 

어제 낮, 사무실에서 본 14번째 표적 ㅋㅋㅋㅋㅋ

한 번 보기로 마음 먹었으면 시간나는 짬짬히 봐야지 싶어서 ㅇㅇ.... 

사무실 모니터가 암부 표현이 암담할 지경이라 일반 영화는 볼 생각 1도 못하긴 하지만, 색감이 화려한 애니메이션은 괜찮더라고 ㅇㅇ.

당분간 삼실에서 보는 경우가 더 많을 듯.

 

바로 앞에 봤던 마천루는 내 생각보다 재탕을 많이한 모양인지, 범인도, 트릭도, 마지막 결말도 처음부터 죄다 기억이 났었긴 한데 이번 2탄은 얼마 안봤었나보다 ㅋㅋㅋ

내가 생각한 범인이 범인이 아니였음..(은은).

중간에 등장한 범인에 관한 트릭.. 이랄지, 미각을 상실했다는 점은 기억이 났었는데 그래서 범인이 되었다는건 쌔까맣게 잊어버렸었음..

그래서 후반부에 아차 싶었다 ㅋㅋㅋ

 

아니 근데, 매번 너무 단순하게 범인을 생각하니까 이런일이 생기는거지.. 난 정말 추리물은 쥐약이야;;

 

여튼 그렇게 삼실에서 낮에 감상 완료.

3,4,5는 일본 구글 플레이 영화에서 대여해서 보기로 함. 지금 3편 보고 있다시......

(다만 자막이 없다는게 함정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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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12. 10:43

명탐정 코난 1기 : 시한장치의 마천루 Movie2021. 5. 12. 10:43

 

 

몇탕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여튼 코난 극장판 재탕 시작.

티빙에서 코난 극장판의 대부분을 입고(?) 시켰더라구 ㅋㅋㅋ 내려가기 전에 볼 수 있는건 챙겨봐야지! 싶어서 시작했음.

다만 3,4,5,13,17기 < 이렇게는 없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로 우회해서 대여해서 보던가 해야겠더라.. 쳇. -ㅅ-)

 

너무나도 많이 봤었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본지 좀 오래 된 데다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보는 '더빙'!

나 코난 시리즈 애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그야 나이가 있으니;) 극장판도 죄다 일어판으로 봤었었는데 더빙은 처음이여서 신선했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에 듣는 강수진님 목소리도 참 좋았고 ㅋㅋㅋ

 

여튼 아주 예전껄 가져온거라 영상 비율이 4:3 이였던것도 인상적.

시작하자 마자 386급 컴퓨터 모니터가 나와서 웃겼음 ㅋㅋ 이야 물론 휴대폰도 우리 아빠가 처음에 샀떤 100여만원 짜리의 애니콜 < 사이즈 폰이 나온것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고요. ㅋㅋㅋ

그것 제외하곤 무난하게 재밌었다.

말했듯, 본지 오래 되서 기억도 잘 안나기도 했고..

 

일단 범인은 시작하자 마자 누군지 보여줘서 알긴 했지만 폭탄 트릭 풀어 나가는게 재밌었고, 전철길에 폭탄이 설치됬었던 건은 왠지 모르게 옛날 영화 '스피드' 떠올라서 또 재밌었고 ㅇㅇ...

근데 역시 여러번 봤던 거라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건지 기억이 났었떤건 좀 아쉬움 ㅋㅋㅋ

 

뭐 이제부터 2~23기까지 다 볼 꺼니까 이런 기시감은 앞으로도 느끼겠지.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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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10. 11:51

남한산성 Movie2021. 5. 10. 11:51

 

보려고 벼르고 있던 작품인데 일요일날 딱 잡아서 봤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들었고,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했다길래 보면서 걱정 했었는데 기우였음.

난 정말 재밌었다. 별 다섯개 줄 수 있을 정도로.

 

듣던대로 어둡고 조용하고 잔잔하고 동시에 처절하면서도 가슴아픈 치욕의 역사를 담담히 담은 작품이였음.

보통 잘나가는(?) 역사 영화는 승리를 표현하고 (명량 같은거) 그게 아니면 전쟁등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거에 비해, 이 영화는 ... 굳이 따지자면 썰전(?) 이였음. ㅋㅋㅋㅋ

그야말로 입으로서 모든걸 다 해결해 나간다고 해야 하나.... 말로만 듣던 조선 시대의 붕당정치의 폐단을 보는거 같더라. 다들 얼마나 혓바닥을 잘 굴리는지..

 

오죽하면 내가 왕중에서 두번째로 싫어하는 인조인데도 이 영화를 보다보면 '오죽 힘들겠나;;' 라는 동정심까지 절로 생길 지경임.

김류 처럼 딱 눈에 보이게끔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내뺴는 대신이 있는가 하면, 두 주인공 최명길과 김상헌 처럼 정말 어느쪽 말도 다 맞는거 같고 어느쪽도 다 따라야 할 거 같이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대신들의 첨언을 듣고 있다 생각하니.. ^^;;;

 

일단 이 영화 자체가 인조를 찌질하고 덜떨어진 악역으로 표시하지 않고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주었기 떄문에 긴박하고 급박한 상황에서 어느쪽의 말을 따라야 할지, 고뇌하는 왕의 모습에 공감이 가게 되더라.

뭐.. 박해일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것도 있고.

 

사실 보다보면 당연히 이조판서 명길의 말을 따라야 하는게 맞는 건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주장하는 예조 상헌의 말도 옳은거 같고....

물론 그의 말을 따라서 청의 대군 앞에 질게 뻔한 싸움을 걸다가 지는 꼴이 되었다면 잘하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그 날로 역사가 끝났을 수도 있겠었겠지만... 그래도 음..... 에고, 이게 글로 잘 쓰기 어렵긴 한데 보다보면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스쳐 지나가더라니깐.

 

결국, 역사대로 인조는 항복 선언을 하고 청의 황제 앞에 나아가 신하의 예를 갖추는데... 그 장면에서 통곡하던 명길을 따라 나도 괜시리 분하고 억울하고 그래서 눈물이 나더라. 하.. 이 연기 괴물들 같으니.

영화에서의 마지막은 상헌이 자결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나던데, 이부분은 고증 오류라고 하더라. 하지만 영화적인 결말로서는 이런 것도 나쁘지 않았다.

러닝타임 내내 보여줬던 김상헌이라는 강직한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거 같진 않더라고 ㅇㅇ..

 

그 외에 고수도 무난하게 자기 역할 잘해줬었고 이시백 장군을 맡은 분의 .. 어 이름 까먹었네; 그 분의 연기도 인상적이였다.

 

결코 격하지 않지만 처절하고 처연한 치욕의 역사를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였음.

..... 나 레버넌트도 재밌게 보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이런 류(?)의 영화 잘 보는 편인가봐........ 39년 살면서 처음 알게된 내 영화 취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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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6. 14:29

히트맨 Movie2021. 5. 6. 14:29

 

 

요근래 보고 있는 드라마가 하나같이 범죄, 굇수, 스릴러 뭐 이런 느낌이여서 영화 만큼은 가벼운거 보고 싶어서 어제 택했던 영화.

처음엔 왓챠에서 보려고 했는데 넷플에도 있어서 자막으로 잘 봤다. ㅋㅋㅋ

 

그리고 음... 내기준 요 몇년간 가장 웃겼던 코메디 영화가 '극한 직업' 이였던 터라 그런 느낌을 살~짜쿵 기대 했었는데.. 역시 뭘 보든 간에 기대치가 높으면 안돼 ^^;;;

그냥, 무난하기 그지 없는 영화였다. 솔까말 웃기진 않았음..

웃음 비중이 3할이고 나머지는 무표정으로 보게 되는 그런....거?;;;

아니, 나름 웃기려고 다른 영화 패러디 등등 여러 씬이 있었는데 막 그렇게 웃기진 않더라고... ^_ㅠ...

그나마 가장 크게 웃었던게 영화 중후반부에 권상우가 정준호를 차 안에 인질로 데려가던 그 근처 쯤이였음ㅋㅋㅋㅋㅋ. 정준호가 자기 바지안 소중한(...) 곳 위에 폰을 숨겼는데 ㅋㅋㅋㅋㅋㅋ 전화 통화를 한답시고 고개를 숙인게 그... 되게... 위험한 ㅋㅋㅋㅋㅋ 느낌인거. ㅋㅋㅋㅋㅋ

옆에 트럭이 지나가면서 운전사가 무심결에 그걸 보고 오해(ㅋㅋㅋㅋ)하고 기겁 하던 장면이 있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거기서 가장 크게 웃음이 터지더라 에라이 ㅋㅋㅋㅋㅋ.

 

권상우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낙 오랜만에 보기도 했고 그래서 음.. 원래도 큰 생각이 없던 배우라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음.

코메디 연기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어색하지는 않더라. 내 눈에 익지 않았을 뿐이지.

오히려 의외로 이이경이 웃겨서 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관심이 간다. 조만간 나오는 드라마 하나 봐야지 ^^.

정준호도 가문의 영광 시리즈 하던 짬밥이 어디 가시질 않아서 ㅋㅋㅋㅋ 여전히 웃겼음. 참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시는 중년 배우 분이신데 좀 더 잘 나가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여튼... 웃기는 영화를 보고자 하던 처음 목적은 절반만 성공한 셈이라서, 트친분께 추천 받은 킬러의 보디가드나 조만간 봐봐야겠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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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6. 12:16

미녀 삼총사 3 Movie2021. 5. 6. 12:16

 

 

원래 보려던건 '지니어스' 였는데 ㅋㅋㅋ 이것도 넷플에서 내려간다길래 + 다른 OTT에선 돈 주고 봐야 한다길래 일단 부랴부랴 챙겨 보게 된 것.

사전 지식 없이 내가 좋아하던 미녀 삼총사의 시리즈를 잇는 작품.. 이라고만 알고 봤는데 어? 크리스틴 스튜어트? 어? 자스민공주?<<< 이러면서 시작하자 마자 꽤 놀랐음 ㅋㅋㅋ

 

일단 시리즈의 리부트 격?에 가깝긴 한데 전작과 이어지는 배경 설정인지라 영화 중간중간 과거 멤버들이 사진이라던가 언급은 된다.

근데 내 기억엔 보슬리가 저.... 엑스맨의 박사는 아니였떤거 같은데... 1편의 보슬리던가 2편의 보슬리는 흑인 배우였었던거 같고;

오래되긴 했지만 워낙 재탕해서 보곤 했어서 기억이 좀 나는데 말이지... 여튼 그렇다 치고;

 

기존 미녀삼총사 (영화) 시리즈를 생각하고 봐서 그런가 좀 아쉬웠었다.

뭐랄까, 기존의 작품은 아예 대놓고 '코믹+액션'을 그리는 터라 말도 안되는 액션씬 같은게 나왔어도 무척 호쾌하고 신선하고 재밌고 그랬거든. 당시엔 여성이 저렇게 활약하는 코믹 영화 자체가 잘 없었기도 했고.

근데 이번 미녀3은 흠... 일단 액션씬 같은게 매우 현실적이 되었고 (전작 처럼 공중으로 나른다거나 점프해서 3미터(?)는 뛴다거나 그런거 없음) 그래서 그런지 그냥 그런 액션물이 되어 버렸다. 시원시원한 맛도 부족하고 뭔가 보다보면 전작의 엔젤들 보다 약해서 불안불안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미녀삼총사 인데 한 명은 완전 일반인 초짜라 어떻게 되려나? 했었었는데 ㅋㅋㅋㅋ 뭐... 나름 부지런히 활약은 하더라

어떻게 보면 직장의 비리를 폭로하려던 정의로운 여성 한 명이 엔젤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동화되고 또 한 명의 엔젤이 탄생하는 그런 이야기...로 봐도 될 듯. 

 

다만 나름 반전을 줬었기도 하고 난 거기에 또 깜빡 속아 넘어가서 ㅋㅋㅋㅋ 보는 내내 여성 보슬리가 악당이려니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니... -ㅅ-)!!! 생각해보면 악역 보슬리역의 연기자분, 그 분은 엑스맨 아니면 다 악역인거 같아...(?) 알면서도 속은 기분...( ").

 

그리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어.. 여기선 전작의 드류 베리모어 느낌의 약간 얼빵하고 튀면서도 짦은 머리에 터프한 톰보이 역할이긴 했는데..

내가 워낙 트와일라잇의 기억이 생생해서 그런가 영 안어울린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음 ^^;

연기가 나쁘진 않았는데 그냥... 그냥 안맞았어 ㅇㅇ...

다른 영화에서 보면 또 달라 질 듯.

 

느낌상 2편 3편 더 나와도 될 거 같지만 흥행이 그닥 좋지 않았다고 들어서 큰 기대는 말아야겠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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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4. 16:11

지금까지 본 영화 목록. Movie2021. 5. 4. 16:11

드라마 다 적고 나니 도저히 영화까진 못적겠어서;;

기록용으로 짧게.

 

배틀 쉽 (20.05.23 ★★)

셜록 유령 신부 (20.05.23 ★☆)

검은 사제들 (20.05.24 ★☆)

사바하 (20.05.25 ★☆)

곤지암 (20.05.28 ★☆)

신세계 (20.06.07 ★)

신과 함꼐 죄와 벌 (20.06.07 ★)

화차 (20.06.09 ★☆)

링 (20.06.14 ★)

메이즈 러너 (20.06.14 ★)

살아 있다 (20.06.26 ★☆)

반도 (20.07.15 ★☆)

터널 (20.07.19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08.12 ★)

추격자 (20.10.11 ★)

박물관이 살아있다 (20.12.06 ★☆)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12.08 ★☆)

박물관이 살아있다 3 비밀의 무덤 (20.12.09 ★☆)

반교 디텐션 (20.12.13 ★☆)

보헤미안 랩소디 (12.13 ★)

닥터 두리틀 (12.14 ★)

오블리비언 (12.16 ★)

엣지 오브 투모로우 (12.17 ★)

미이나 (12.17 ★☆)

맨 오브 스틸 (12.20 ★☆)

드라큘라 (12.20 ★)

바람의 검심 (12.22 ★☆)

테이큰 (12.24 ★☆)

주토피아 (12.25 ★)

타이탄 (12.28 ★)

뮬란 (12.28 ★☆)

라이온킹 (12.28 ★☆)

타이탄의 분노 (12.29 ★☆)

인어 공주 (12.29 ★)

폴라 익스프레스 (12.29 ★☆)

어스 (12.30 ★☆)

미녀와 야수 (12.30 ★)

타운 (12.30 ★☆)

주먹왕 랄프 (12.31 ★)

업 (12.31 ★☆)

유 아 넥스트 (12.31 ★☆)

강철비 (21.01.03 ★)

공조 (21.01.10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1.01.10 ★)

뮬란 실사판 (21.01.12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1.01.19 ★☆)

강철비 2 : 정상회담 (21.01.24 ★☆)

극한직업 (21.01.25 ★)

나이브스 아웃 (21.01.28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1.01.30 ★)

역린 (21.01.31 ★)

인 더 더스트 (02.03 ★)

수어사이드 스쿼드 (02.04 ★☆)

승리호 (21.02.05 ★)

스타트랙 비욘드 (21.02.06 ★)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02.07 ★)

사자 (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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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03.05 ★☆)

혈의 누 (03.07 ★)

위자 : 저주의 시작 (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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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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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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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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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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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04.24 ★)

도리를 찾아서 (04.24 ★)

인사이드 아웃 (04.25 ★)

라따뚜이 (04.25 ★)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04.26 ★☆)

내셔널 트레져 (04.27 ★☆)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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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4. 15:55

어둠 속으로 (21.04.25 ~ 21.04.30) Drama/양드2021. 5. 4. 15:55

 

사랑해요 넷플.

내가 넷플 아니면 어디서 벨기에 드라마를 볼 수 있겠어... ㄷㄷㄷ...

 

시즌 2가 확정 되었고, 본 사람들 마다 겁내 재밌다면서 강추 하던 작품이라 이번에 몰아서 봤었음.

다른 드라마 보다도 시간이 짦아서... 35분? 40분 ? 안밖이라 금방금방 볼 수 있었다.

 

편수도 6편 정도로 짧았고 시간도 짧고.. 근데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하나같이 꽉차고 쫄깃한 전개여서 몰입감 장난 아니였음.

대충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 이라는건 알긴 했는데, 그걸 엄청 깊게 파고 들기 보단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살고자 몸부림 치는 인간들의 군상을 조금 흝어본 기분...?

내가 예상 했던거 보다 어둡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보는게 편하지만도 않았던 작품 이였다.

 

각자 다른 인생, 다른 직업, 다른 국적과 다른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모였기에 충돌은 피할수 없는 상황 이긴 했지만, 꼭 이런 장르 일 때 마다 하지 말라는거 하거나 두드러지게 못된 짓을 하거나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 ㅋㅋㅋㅋ

이야기 시작부터 총을 들고 협박해대던 군인놈 ^ㅍ^. 진짜 보는 내내 거슬리고 짜증나서 죽을거 같았는데 마지막에 천벌 (^^)을 받아서 좀 안심했음.

다만 그걸 실행한 실비는 음... 아마도 2시즌에선 그거 때문에 힘들어 할 지도 모를꺼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추진력으로 해내는 그녀 이지만, 본인 또한 연인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황이라..

과연 앞으로의 전개에서 그녀가 어떻게 활약 할지 그게 걱정되면서도 기대되는 부분.

 

등장 인물들 중에 생각보다 많이들 살아 남기는 했는데; 좀 불안불안한 야코프 라던가....으음...

솔직히 이 드라마가 과연 어디까지 극한으로 몰아 붙일지 아직은 짐작이 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

생각보다 간단하게 등장 인물을 짤라내기도 하고 (스튜어디스가 초반에 그렇게 허무하게 갈줄은 몰랐음;) ... 지금은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해서...

일단 무사히 살아 남긴 했지만 과연 그들은 끝까지 태양을 피해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다음 시즌을 엄청 기대해 보겠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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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나의 모든 양드는 죄다 넷플에서 보는 듯한 기분이..

근데 넷플이 여러 장르, 여러 드라마를 가져와서 어쩔수 없음...

 

주인공 3인방이 죄다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 이여서 위화감 없이 잘 봤다.

남주는 마블의 제모 박사... 또 한 명은 드라큘라로 인상 깊은 분.... 홍일점 다코타 패닝도 뭐 말할거 없고 ㅇㅇ.

셋 다 연기 존잘이라 몰입 잘해서 봤었음. ㅇㅇ.

 

19세기 뉴욕.. 1890년대의 뉴욕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에일리어니스트인 박사와 삽화가인 그의 친구, 그리고 고 뉴욕 경찰서에 최초로 취직한 여성...이 셋이 도와주는 사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이다.

 

에일리어니스트는 정신 과학쪽을 다루는 박사인데, 19세기 뉴욕은 이런쪽 문제를 엄격하게 다루고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이야기 내내 닥터 크라이슬러는 주변의 압력과 협박을 받는다.

거기다가 크라이슬러가 그렇게 건강한 멘탈을 지닌게 아닌 불안정한 사람이라 내내 위태로운 기분으로 보게 되는데... 그로 인해 동료들과 삐그덕거리기도 하는 등, 저 박사는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 이런 기분을 들게 하더라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착하면서도 본인의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벽을 치고. 그로 인해 동료들과의 신뢰감도 낮아지고. 악순환의 반복이긴 했지만, 끝까지 무너지지만은 않고 일어서는게 주인공 답긴 했다.

나머지 캐러들도 비중은 무난했지만 자신이 할 일은 다 알아서 하기도 했고... 홍일점 세라가 은근히 팀의 기둥같이 든든한 역할 이라는 점도 재밌었었음.

 

워낙 추리쪽에 약한 나 인지라; 초중반에 범인...이라 생각 됬던 인물이 드러났을 때 에..!? 벌써?!? 싶었었는데 빠른 등장만큼 너무 어이없이 빨리 퇴장해서 헐;; 싶었었거든.

근데 알고보니 범인이 또 따로 있었고. 그 범인은 기분 나쁜 분위기를 잔뜩 풍기고 끝이 다되서야 등장.

그를 대체 어떻게 막는가 싶어서 긴장하면서 봤었었는데 아니 결말이.......

그렇게 죽어 버리면 결국 범인의 진의는 알수 없게 되어 버리잖아... ㄱ-)

 

시즌 2가 있다고는 하나 아예 다른 사건을 다룬다고 하니 이 찝찝함은 어디로 가야 하나 싶다.

뭐, 이런 것도 나름의 현실미를 위해서였다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 ._.)

이야기 내내 짜증나게 했었던 악역은 퇴장 했지만(여기도 좀 손쉽게;) 그를 조종한 진범.. 전 경찰국장은 아직 그대로 건재해서 시즌 2에서도 뭔가 나~쁘게 활약 할 거 같고 ^ㅍ^.

 

조만간 볼 거 다보면 2시즌으로 넘어가야지.

사실 은근히 밀고 있었던 존 무어랑 세라의 컵흘링이 무참히도 깨졌다는 소식을 미리 접해서 기대감이 좀 식은 것도 이쑴....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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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84
2021. 5. 4. 15:27

셜록 시즌 3 (21.04.04) Drama/양드2021. 5. 4. 15:27

 

 

아니 뭐 ㅋㅋㅋ 봤다 하면 하루 컷이네 나님? ㅋㅋㅋㅋㅋ

셜록이 편수가 짧아서 그래.......... 시간으로 보면 다른 드라마 6편 짜리를 압축한거나 다름 없지만서도;

뭐랄까 보다보면 역시 확 끌려서 이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기는 함. ㅇㅇ.

 

시즌 3 시작하자 마자 죽었던 셜록이 살아 돌아오는데 ㅋㅋㅋ 방법이 너무 기발함.

1편 시작과 동시에 보여줬던 방법이 진짜였나 했는데 나중에 셜록 자기 입으로 밝혀준게 달라서 흐음.. 했다.

아니 일단 ㅋㅋㅋ 내가 왓슨이면 이색히 곤죽이 되도록 패서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주겠어....

본인이 아무리 부정해도 왓슨에게 셜록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게 해주더라. ㅋㅋㅋㅋ 내가 부인이면 좀 질투 할만도....... 게이 드립도 성행할 정도의 두 사람이니(?)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화를 내더라도 결국엔 셜록의 왓슨에 대한 애정(?...)이 두드러져서 다 화해하고 넘어가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2편이던가? 왓슨의 결혼식 편이 재밌었다.

무난하게 결혼식만 하고 넘어갈리가 없었지 셜록이니까. ㅋㅋㅋㅋ

그치만 설마 왓슨의 결혼식에 사건과 범인이 나올줄은 몰랐음. 근데 그 전개가 너무 독특하고 재밌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셜록과 보낸 시간 덕분에 그가 하고자 하는 말, 하고자 하는 행동등 미리 다 알고 캐치해주는 왓슨도 멋있었고 ㅇㅇ.

 

그렇게 재밌엇는데 마지막 3편에서 왓슨의 부인의 정체가 말입니다.. 오우.....

앞에서는 왓슨이 대인배 이구나 싶었는데 뒤에 보니 셜록이 대인배 이네... 살려주기 위해서 였다고는 한데 거의 죽기 일보 직전 아니였냐규.... 나같으면 나한테 총갈긴 사람은 얼굴도 보기 싫고 접근 금지 명령 신청했을 텐데 역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셜록 홈즈.... =ㅂ=)...

그렇게 3편 다보고 예전에 봤었던 유령 신부도 다시 재탕해서 시즌 3 완료.

 

모리아티가 진짜 살아 돌아왔는지 어떤지 너무 궁금하긴 한데 음... 일단 다른 드라마들 보고 시즌 4로 넘어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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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4. 14:58

셜록 시즌 2 (21.03.22) Drama/양드2021. 5. 4. 14:58

 

 

시즌 2!... 

이것도 3편인가 밖에 없어서 역시 하루만에 주파함.

다만 편수가 짧은 대신 타임이 길어서 ㅋㅋㅋ 다보는데 일요일 하루를 다 소비 했던 기억이 난다 ㅇㅇ..

처음에는 짧게 한 편만 보려고 했는데 뒷 내용이 궁금해서 그냥 쭉 달렸음.

 

무엇보다 아이린... ㅇㅁㅇ)!!!

예전 셜록 영화 버젼(로다주 나온거)으로 봤을 때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여캐 정도로만 기억이 났었었는데 이 드라마의 아이린은 너무 매력적이더라.

진짜 화려한 검은 장미, 매력적인 독부... 뭐 이런 느낌이 물씬했음. 햐 언니.. bb.

사실 그런 그녀가 언제 셜록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줬는지 모르겠고, 셜록은 또 언제 그걸 캐치했는지도 의문이지만 ㅋㅋㅋㅋ 뭐.. 따져봐야 뭐하겠어. ㅇㅇ.

 

마지막에 결국 죽었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알고 안심했음.

그리고 일단... 다 좋은데 2기 엔딩이 너무 충격적이여서요..... 원작에서도 모리아티 교수와의 결말을 그렇게 내길래 헐? 했었는데 셜록에선 이걸 이렇게 또...?;;

물론 다음 시즌이 있다는걸 미리 알고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쩌는 라스트 였다.

3기 시작을 대체 어떻게 보여주려고?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죽는거 처럼 보였었는데 말입니다... ㄷㄷㄷ.

 

그렇게 이어서 3시즌을 보게 시작한 김사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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