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악마 - 춈춈 (★★★☆) 로맨스 소설/현대물2016. 3. 9. 17:47
분류: 현대물, 연예인물, 집착남, 소꿉 친구, 재회물, 가정 사정(여주).
해외에도 이름 떨치는 한류 스타 강미도 (27세) X 복잡한 가정사 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 프랑스에 도망쳐 사는 이은서 (28세)
이 얼마만에 쓰는 로설 감상인가..
그동안 이북으로 읽긴 읽어도, 아주 간단하게 읽어 넘길 수 있는 한국 티엘 정도 였던지라 이 신선함...
하도 애니며 여향 겜이며 시츄 드씨며 (덕질에)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던 터라 로설에 까지 신경 못쓰겠거니.. 싶어서 제대로 읽지도 않고 감상도 안쓰고 버려뒀었는데....
뭐; 그닥 자주 갱신 될 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 쓰긴 쓸 꺼라서.
이제 부터는 나 편하자고 무진장 간단히 쓰고 넘어 갈련다. ㅇㅇ
정말 오랜만에 불탔다.
역시 국내 로설은 이 맛이지. 또라이라고 불러도 시원찮지만 정말 쫄깃한 매력의 집착남이 나오는거.
일본 측의 컨텐츠 에서는 이런 남자 보기 쉽지 않다.. 소냐 문고 쪽으로 넘어가면 몇몇이 나올 정도? ^^;;
어쨌든, 어제 간만에 연예인물이 땡겨서 리디에서 검색하다가, 이 작품이 유명한거 보고 별 생각 없이 결제 해서 봤다.
단편 답게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읽을 수 있어서 갠적으론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본 로설이... 작년에 1권 뺴고는 대체 얼마만인지. ㅋㅋㅋ
이번 작품.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물.. 이긴 하지만 이 소재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살짝 문제가 생겨서(?) 서로 헤어져야 했던 연인이 다시 붙는 이야기다.
소꿉친구 이고, 아주 오랜 시절부터 여주 은서에게 눈독 들이고 엄청난 집착과 독점욕과 소유욕을 자랑하는 '악마' 미도가, 단계별 로 차근차근히 밟아가면서 은서를 손에 넣는 이야기....
미도의 강렬한 집착은 이미 초 중반 부터 확실히 느껴지긴 했지만, 뒤로 갈수록 미도의 쌍둥이 누나인 미요, 그의 어머니인 정여사 등의 입에서 나온 말 등으로... 그의 아버지가 펄펄 뛰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 할 정도로 장난 없다는 게 이 이야기의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 인데.
음... 사실 ㅋㅋ 나한테는 이정도가 딱 괜찮은 느낌 이더라고.
솔까말 비엘 쪽으로 넘어가면 이 선에서 끝나지 않고 D/V가 동반 되는 집착 정도도 나오는 터라... 거기다가 은서 본인이 미도의 그런 집착을 기쁘게 받아 들이고 있으니 뭐가 문제겠음?.
비록 은서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어린 시절부터 미도가 은서 주변에 막을 치고 서서히 몰아 넣으면서 은서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 했다는게 좀 ㅎㄷㄷ 하긴 하지만은야.
무사 해피 엔딩으로 끝나고 뒷 부분에 나오는 미도의 독백에서 어휴.. ㄷㄷㄷ.
미도 본인도 자기 스스로 좀 제정신이 아니다, 정상은 아니다 라고 자각은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걸 고칠 생각은 전혀 네버 없음.
이런 강한 집착 등을 고쳐서 '정상인'이 되면, 우리 은서는 어떻게 하라고. 내가 없으면 안되게끔 만들어 놨는데. < 가 요지.
어.. 그래... 그렇지. 네가 좀 많이 무섭긴 해 ^_ㅠ.
어쨌든, 강렬하다면 강렬한 남주 였지만 덕분에 몰입도는 참으로 좋았던 터라 (이거 다음엔 또 무슨 짓을 저지르려고?! ㅎㄷㄷ 하면서 책장 넘기는 맛?) 나로선 전혀 불만 없거니와 오히려 만족한다.
나인 라벨 답게 야시시 하기는 또 한 야시시해서. ㅋㅋㅋ 이만하면 됬지 뭘 더 바래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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