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5/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로맨틱하시네요

저자
이기린 지음
출판사
우신출판사(임규장) | 2013-04-0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숨이 턱턱 막히도록 조용해 보이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분류 : 재회물. 짝사랑물. 대학 선후배. 사내 연애. 러브 코메디. 

아쿠아디움 상무 (주환) X 아쿠아리스트 신입 (다경)



말로만 듣던 꽃상무 님을 뒤늦게 영접하게 되었다 ㅋㅋㅋ


작가분인 이기린님 하면, 보통 어둡고 진한 내용의 작품들이 더 유명하신 분인데, 이건 또 다른 의미로 평이 좋아서 기대치가 높았다지.

어제 그제 감기 몸살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지라, 너무 깊게 파고드는거 말고 편한 로코물을 찾다가 읽게 된 소설.

그리고 다른 분들 처럼, 나 역시도 꽃상무 이주환 한테 제대로 빠져 버렸다. 흐미 좋은거 >_<


여주인 다경이는, 주환이 시선이 아니더라도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그런 그녀가 좋아 죽고 못사는 주환이 역시, 무뚝뚝한 겉모습과 달리 은근히 허당에, 솔직 담백하고 뜨거운 남자 였다는 거.


학창 시절, 한참 무서웠던 기억으로 남은 선배라서 다경이가 초반에 좀 피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넘어온 편이고.

그 이후 부터는 계속 달달한 장면들만 이어지는 전개여서, 무겁고 힘든 머리에는 딱 이해하기 좋더라.


공부와 일에 매달렸던 지라,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해본 듯한 주환의, 자꾸 이어지는 데이트 실패 씬이 모두 귀여웠고 웃긴 데다가.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어 보이는 주제에 높은 천장에 이마를 부딧치는 등. 허당의 갭 모에까지 몸소 실천해 주시는 꽃상무님.


다경이도 좋았지만, 정말 이 책은 이주환 하나로 밀고 나가도 충분 할 책이였다.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방해물은 없고. 갈라놓으려고 발버둥 친(것 같지도 않은) 여조가 있긴 하지만, 아주 손쉽게 퇴치.

주환의 어머니가 반대를 하는가? 했더니 그것도 한 챕터 안에 간단하게(?) 해결.


잘나가다가 어디 한 군데 틀어지는거 없이, 정말 시종일관 귀엽고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뿐이였다.


가끔씩은 이렇게 편하고 잘 읽히는 로코물도 좋지! 거기다가 필력이 괜찮으신 분이 쓰신다면 전개도, 코메디도 어색할 거 없이 좋을 뿐이고.


이기린님의 다른 책들도 소장하고 있지만, 모두 도로도로한 전개라 이 것들은 언제 읽을지는 아직 미지수.

그래도 기본적인 필력이 좋으신 분이라는걸 알아서 그 책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져 간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 외전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아서 한숨 쉬기.

이북으로 읽은거라 이것 만큼은 어쩔 수가 없네 -_ㅠ




:
Posted by sie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