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연담 1,2,3 - 밀밭 (★★★★)
만국연담 (滿國戀譚 - 금빛 휘장 내려지면) 1
- 저자
- #{for:author::2}, 만국연담 (滿國戀譚 - 금빛 휘장 내려지면) 1#{/for:author} 지음
- 출판사
- 로맨스토리 | 2014-08-26 출간
- 카테고리
- 만국연담 (滿國戀譚 - 금빛 휘장 내려지면) 1
- 책소개
- 만국의 아름다운 여왕, 민. 성년례를 치른 지 수년이 되도록 미...
만국연담 (滿國戀譚 - 붉게 달뜬 칠현금) 2
- 저자
- #{for:author::2}, 만국연담 (滿國戀譚 - 붉게 달뜬 칠현금) 2#{/for:author} 지음
- 출판사
- 로맨스토리 | 2014-08-26 출간
- 카테고리
- 만국연담 (滿國戀譚 - 붉게 달뜬 칠현금) 2
- 책소개
- 만국 최고의 기루, 홍연루의 수습기녀 선약은 금 연주에 있어선 ...
만국연담 (滿國戀譚 - 가랑비에 젖는 것이 풀잎뿐이랴) 3 (완결)
- 저자
- #{for:author::2}, 만국연담 (滿國戀譚 - 가랑비에 젖는 것이 풀잎뿐이랴) 3 (완결)#{/for:author} 지음
- 출판사
- 로맨스토리 | 2014-08-26 출간
- 카테고리
- 만국연담 (滿國戀譚 - 가랑비에 젖는 것이 풀잎뿐이랴) 3 (완결)
- 책소개
- 비서감 송 대인 댁 별채 아가씨, 소안. 그리고 혼인은 생각도 ...
분류 : 시대물. 중화풍. 주종 관계. 사제(?) 관계. 신분 차이. 계략남. 계략녀.
1. 신하인 예부 시랑 (시성) X 만국의 소녀 여왕 (민)
2. 세죽원 금의 명인 (진일) X 기루 홍연루의 인기 수습 예기 (선약)
3. 서자 출신의 활극 배우 (화림) X 낮은 품계의 귀족 아가씨 (소안)
밀밭님의 만국연담 1,2,3편.
다 합해서 500페이지 안되는 짤막짤막한 단편들 모음이라서 주말동안 편하게 잘 읽었다.~
이북으로 밖에 없는 작품이여서 살때 좀 의아했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짧게 읽기 위해 나온 작품이라면야 이북으로 밖에 없을 법 하더라.
밀밭님 작품은 '사야'를 책으로, '파벽'과 '군자를 사로잡는법' 이렇게 2권을 이북으로 질러두고 아직 읽어본게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게 첫 작품.
그리고 나는 앞으로 밀밭님의 시대물은 죄다 지르기로 결심 했다지!
비록 단편이라서 작가분의 작품 스타일을 완벽하게 알기 힘들긴 해도, 이정도면은야.
오히려 단편이 마음에 들기 더 힘들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짤막한 글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시는 작가분의 역량이 더 좋았다^^.
각각 이야기가 다 괜찮았지만, 그 중에서 순서대로 꼽자면 3 - 1 - 2 순.
남들은 제일 별로였다고 애기하는 3번째 작품이 제일 좋았다.
솔직히 이 작품 만큼은 하다못해 중편 분량이라도 보고 싶었다는게 내 솔직한 심정이라지.
일단 내가 신분 차이. 그것도 남자 쪽의 신분이 낮은 쪽 이야기를 좋아하거니와, 아닌 척. 안 그런척 하면서 여주에게 반한 케이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여자 뺨치게 예쁜 남주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화림이 소안을 마음에 들어하면서 계속 밀어내고 또 밀어내고. 그러다 참다 못해서 마지막에 폭발하는 씬은 몇 번 돌려봐도 좋았다.
농도<도 그렇지만, 뭔가 그 때의 그 치기어린 욕심과 독점욕이 훤히 보이는게 아주 맘에 들어서리 ㅋㅋㅋㅋ
화림에 비하면 소안이야.. 뭐 조금 계략?을 꾸미기는 했지만 솔직하고 예쁜 아가씨이긴 한데. 그렇게 마음에 들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사실 세 작품 다 여주들이 마음에 들었느냐?..라고 물어보면 달리 할 말은 없네.
셋 다 남주들이 좋았고 그나마 화림이 제일 좋았다는 거 정도.
그 외에 은근히 계략남이였던 시성도 괜찮았고... 진일은..내가 2번째 작품을 그냥저냥 읽어서 그런가 달리 할 말이 없을 뿐.
난 여주 쪽이 계략을 꾸미는건 그닥 안 좋아하거니와, 기녀와 상대방...이란 시츄도 솔직히 안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야 여주쪽만 순결을 강조하는 시츄를 싫어할 지 모르겠지만, 난 내가 일본 라노베를 읽는 입장이기도 하고, 내 자신의 기분 때문이기도 해서. 이왕이면 여주가 순결한 쪽이 좋더라고.
그런데 2번째 작품은 이미 능숙한 기녀와 숫총각의 이야기라서... 뭐 좋아하시는 분은 계실지 모르겠지만 난 이 설정 자체가 에러.
개인 취향이니 이 부분이야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련다 ㅋㅋㅋㅋ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주가 너무 걸레인 것도 싫어하지만은야.<
만국 연담 감상을 찾다가 작가분 블로그를 발견해서 잠깐 스톡힝을 해보니, 내년 새해? 쯤에 만국연담 4,5번째 단편도 내신다는거 같으니 그걸 목 빼고 기다려야지.
설정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여서 이번 단편집 셋트 만큼이나 기대가 된다.
사실 짱짱한 분량의 신작도 기대되지만... 이건 내 욕심이니 차근차근 기다려야지... 뒤에서< ㅋㅋㅋㅋ
...그나저나 밀밭님. 생각보다 씬이 농후하시네...
뭔가 블로그만 보면 되게 발랄하고 순수한 아가씨(?) 같은 타입이신지라 좀 의외 였다는게 사실<. ^^;
물론 나는 좋다. 4,5편에서는 또 어떤 시츄의 씬이 등장 할지도 기대되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