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시대물,판타지물

연을 품은 임금님 - 박샛별 (★★★)

sie84 2014. 3. 25. 11:45



연을 품은 임금님

저자
박샛별 지음
출판사
도서출판가하 | 2012-08-22 출간
카테고리
장르소설
책소개
“지상에 내려온 걸 진심으로 감사하오.” 아비의 눈을 뜨게 하고...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분류 : 시대물(판타지). 조선시대풍. 

임금 (지헌) X 중전 (청이)



얼마만에 써보는 감상인지;;;.


읽은지 너무 오래된 '그녀의 최강남' 이거는 기억 자체가 안나서 그냥 안쓰고 넘어가버렸다;

뭐, 이것도 내 기록용 포스트니까.


사실 처음 읽기 시작한지 1달 전이라서. 거의 한달만에 읽은거라 이것도 기억이 잘 안나기는 함.

그 사이에 플삼 했지, 여향 했지, 일서 읽었지.... 도저히 국내 로설을 잡을 시간따위 없었던거다 OTL.

취미가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낀 기간이였긔.


어쨌거나 이번 작품.

박샛별님 작품은 어째, 현대물은 하나도 안보고 죄다 판타지, 고전 이쪽으로 보게 되는데(그래봐야 2권이지만).

지금까지의 점수(?)로 보자면, 그냥 딱 별 셋?.

글루미 선데이 같은 작품이 인기가 많은지라 여러모로 기대가 큰 작가 분이였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애매모호 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 또한 딱히 내용을, 감성을 따지고 할 거 없이 정말 무난평범 그 자체.


'심청전'과 '별주부전'을 교묘하게(?) 섞고, 마지막에는 '장화홍련전'이 더해지는 특이한 판타지 물이기는 한데.

기본은 심청전이니까 그냥 거기에 맞춰서 흘러간다고 보면 됨.

다만 다른건, 남주인 '지헌'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여자 근처에도 안갔던 타입이라는 걸까나.


3년 전에 가례까지 올렸음에도 중전이랑 손 한 번 안잡아 봤다는 쌩숫총각< 이였던지라, 여주인 심청이랑 밀당 아닌 밀당 떄문에 고뇌하는게 좀 재밌긴 하더라.


청이의 심리도 이해는 되기는 한데, 지헌을 밀어내는 기간이 좀 있었던지라 그건 좀 별로였음.


그리고 이런저런 조연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크게 활약하는 쪽은 없었을 뿐이고. 오히려 정신 사납게만 했을 뿐이고.

차라리, 다른 소재를 섞지 않고 그냥 심청전만 잘 각색해서 전개되었으면 이렇게 되다 만 느낌은 없었을거란 아쉬움이 남네 아무래도.


어쨌든, 이런 책들 가지고 박샛별님을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믿...고!

다음 책은 꼭 현대물로 잡아봐야지........................... 나 박샛별님 책 지른거 꽤 된단 말이지 이북이나 현대물이나 OTL